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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디바 주현미, 프로젝트 음반으로 다문화가정돕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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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태 작성일11-12-02 17:50 조회6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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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트로트 디바' 가수 주현미가 이색 음반을 통해 훈훈한 다문화 가정 돕기에 나섰다.

KBS 해피FM '주현미의 러브레터'(오후 8시5분∼10시·수도권 FM 106.1MHz)를 진행 중이기도 한 주현미가 방송 사상 최초로 '순수 창작 프로젝트' 음반을 제작, 발표한 것. 주현미는 2일 오후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이번 음반 '주현미의 러브레터' 제작발표회에 참석,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모두 악보 없이 소화하는 보컬 내공을 선보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청취자 및 팬들이 관객으로 참석했고 주현미는 이들과 함께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한 곡씩 정성을 다해 열창했다. 이번 음반은 라디오 프로그램 '주현미의 러브레터'의 일요일 코너 '오선지에 그린 이야기'에 출연한 정주희, 정풍송, 김영광, 장욱조, 김기표 등 작곡가 10여명이 주현미에게 한 곡씩 창작해 기부한 10곡에 이 곡들 중 하나인 '여백'의 중국어 버전까지 총 11곡이 담겨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들 작곡가 외에도 역시 이번 음반에 재능을 기부한 유명 작사가와 편곡자들이 함께 했다. 정풍송 작곡가는 이날 "뜻깊은 작업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아무쪼록 다문화 가정 돕기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 판매 수익금은 'KBS 강태원 복지재단'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기부될 예정이다.

주현미는 이날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곡인 '한국을 사랑해요'(송운선 작편곡, 김지평 작사)를 부르기에 앞서 "'나가수' 출연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고 이번 무대의 무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노래를 마지막으로 수록한 것과 관련, "지금은 다문화 가정이란 낱말이 생겼지만 제가 대표적인 다문화 가정이었다. 아버지께서 화교였으니까. 한국에서 살기가 힘들었다. 외국인 거주증을 2년인가 3년에 한 번씩 영주 자격 연장을 위해 관공서에 가야 했다"고 말한 후 울컥하기도 했다. 이어 "작년에 이노래를 처음 받았을 때 속으로 많이 울었다. 지금 한국에는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음반을 만든다고 했을 때 이 노래 때문에 더욱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 다문화 가정에게 힘과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음반은 KBS 관현악단과 KBS 예술단을 비롯한 15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제작 인력이 투입됐다. 이번 음반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다큐멘터리 '오선지에 그린 이야기'로도 방영될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세계일보|
입력 2011.12.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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